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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건전히 보낸 후기...

  • 작성자
    고병기
  • 작성일
    2004-12-15 16:05:48
  • 조회수
    1608
첨부파일
다운로드g_3651.jpg
12월 몸이 아파 음주를 자제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낀 술값으로 모노 라디오 하나를 사서, 책상위에 있습니다. 음주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보람된 일을 한번해서 무지 부듯해 하고 있습니다. 아래 손짱이 올린글 이제는 모노라디오로 들을려구 미리 준비했습니다. 돌비 5.1 채널 오디오가 넘쳐나는 지금시대에, 단촐한 모노라디오 소리의 단촐함이 제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 라디오의 장점은 스테레오가 안되는 관계로, 양쪽 스피커의 소리차이를 신경 쓸일이 없는 훌륭한 기계입니다. (참고로 라디오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거의 60년대 디자인 입니다.)
  • 박기호 2004-12-16 08:56:58
    싸이즈는요?
    참 이쁘네요
    구입가능한가요....
  • 고병기 2004-12-16 09:44:01
    21X13센티미터 정도고요...인터넷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돌비회로 설계와 AR-1 스피커 설계등 오디오명예전당에 올라간 Henry kross의 돌아가시기 직전에 설계된 작품입니다.
    tivoli audio model one 이라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20만원이고, 인터넷에서 구입가능합니다.
    저는 www.phono.co.kr에서 구입했습니다.....세계적으로 상당히 유명한 모노라디오고 설계자의 명성때문에 소장가치가 있는 제품이며, 겉모양은 오래된 구식디자인 이지만, 속에 회로는 라디오중에 최첨단을 달리는 회로입니다.
    소리는 고음부는 괜찮고, 저음부가 약간 많은편입니다. 일반 모노라디오 정도가 아닙니다.
    물론 hi-end 제품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소리는 떨어지지만 아주 훌륭한 소리가 납니다.
    소리 느낌은 AR 제품과 Altec 제품의 맛이 난다고 생각듭니다.(사람 목소리의 맛이 나는 소리입니다.
    이런 제품은 첼로소리가 아주 잘 나지요-> 아주 싼 오디오에서도 첼로 소리는 잘 나지만요)
  • 박성진 2004-12-17 09:57:45
    와우~~~ 넘 멋집니다.

    아낀 술값으로 사셨다니...감동입니다. ^^*
    혹시 이 물건이 카우텀 기념품이 되는건 아닌지...ㅎㅎㅎ
  • 김영옥 2004-12-17 11:32:38
    라디오 듣는 사무실은 오로지 산학협력단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인하대 내에서는..

    음향 죽입니다..

    들으러 오셔야죠^^
  • 김성근 2004-12-20 10:13:55
    동계..웍샵..기념품으로 합시다....ㅋㅋㅋㅋ

    앞에 KAUTM팍..찍고..

    뒤엔...고사마...딱 찍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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