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산학협력선도대학(링크·LINC)육성사업단(단장 안중환)은 ‘지역산업과 동반성장하는 산학협력 거점대학’의 비전 아래 현장친화 기술혁신형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1단계 사업을 진행했다.

 
부산대 링크사업은 ‘첨단 융합기계 및 선박부품소재’와 ‘고효율 그린에너지’를 특성화 양축으로 6개 단과대학 31개 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링크 참여 교수의 비중은 479명으로 전체 대비 30% 이상이고, 학생은 50%가 넘는 1만1260명에 이른다.

 

대학-가족회사-참여학생-지역 사회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선순환 체제 구축은 부산대 링크사업단이 1단계에서 거둔 대표적 성과다. 선순환 체제 속에서 대학은 산학협력 친화형 체제 개편으로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해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학생에 대한 실무 교육기회 제공과 내부 기술혁신을 이뤄 고용을 확대한다.

 

또 학생은 실무교육과 창업·취업 기회를 갖고 창의 인재, 실무형 고급연구 인력으로 거듭나 지역산업 발전에 초석이 된다. 이를 토대로 성장 발전하는 지역사회는 다시 열정을 지닌 학생과 청년을 대학에 공급하게 된다.

 

올해 초 교육부와 연구재단의 링크사업 단계 평가에서 부산대는 대학 비전을 산학협력과 연계해 잘 제시하고, 이를 구조화하는 사업을 여러 방면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학제와 운영을 개선한 점과 학교 내 기업협력시스템 구축, 가족회사와의 상호 연계성 등은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특히 산학협력단과의 조직적 상호지원과 연계 협력은 링크사업 활성화는 물론이고 학교 전반의 산학협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부산대 링크사업단은 산학협력단과 상호지원 및 협업을 위한 내부 제도를 마련하고 산학협력 원스톱 플랫폼 운영과 특허지원, 가족회사 인증 및 관리, 산학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10명의 직원이 링크사업단과 산학협력단에 공동으로 소속돼 있고, 산학협력 중점교수 또한 산학협력단을 포함해 참여 학과와 학내 연구소에 고루 포진돼 있다. 산학협력단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설립한 R&D미래전략본부는 산학협력단장이 겸직하고 있다.

 

링크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의 이 같은 협력은 부산대가 특허출원 690건, 등록 496건에 다수 기술이전, 기술이전료 수입 등 기술사업화 분야에서 돋보이는 실적을 거두는 토대로 작용했다. 부산대 교수 1인당 산업체 공동연구과제수와 공동연구비, 1인당 기술이전 계약 건수와 수입료는 전국 대비 최고 수준이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