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카우텀 가족여러분!!! 수개월간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한해의 막바지에 와 서있는 자신을 보면서 잠시 일상을 떨쳐버리고픈 시간입니다. 이제 2004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기뻤던 일, 슬펐던 일, 가슴 아프고 실의에 잠겼던 순간과 남다른 희열과 열정으로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었던 순간들 모두 이제는 세상을 하얗게 덮은 눈 속에서 하나가 되는 시간입니다. 세상이 빛과 어둠으로 이루어지듯 우리의 삶에서 기쁨만큼 슬픔 또한 소중하고, 제대로 울지 못하는 사람은 제대로 웃을 수도 없는 법이지요. 여러분의 기쁨과 슬픔을 모두 모아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서 여러분 곁에 머무르는 그것은 해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마음이리라 생각합니다. 겨울은 차가움과 따뜻함이 극명한 대조를 드러내는 계절... 바깥의 바람은 더할 나위없이 차갑지만 마음의 온도는 여는 때와 다르게 높이 오르게 됩니다. 그런 만큼 겨울은 자연이 우리에게 던지는 뚜렸한 각성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어는 때보다 내부의 체온을 따뜻하게 데운 상태로 안정과 휴식을 만끽하면서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게 되는 시간입니다. 그 차분한 자성의 시간 속에서 주변 것들에 대한 섬세한 이해와 사려 깊은 공감을 느끼게 하는 순백의 눈처럼 마음속이 깨끗하게 비워 지면서 새로운 희망과 겸허한 인내의 씨앗이 여무리라 생각됩니다. 2004년을 마감하고 복된 2005년을 맞이하면서 카우텀 가족여러분 새하얀 눈처럼 깨끗하고 맑은 마음이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더욱 활기찬 카우텀 활동있기를 기대하며..... 늘 건강 하시고 평안한 2005년이 되기를 기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