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Kautm 스케줄
2024.03

Korea Association of Unoversity Technology Transfer Management

기술가치실현, 대학과 기업이 함께합니다.

KAUTM Space

열린공간

공감

> 열린공간 > 공감

노키아의 몰락이 주는 교훈

  • 작성자
    박검진
  • 작성일
    2012-04-26 04:00:10
  • 조회수
    3131
 
노키아는 인구 700만의 작은 나라 핀란드의 희망이었다. 한때 핀란드 기업전체 세금의 20%를 노키아가 지불했다. 휴대폰 전세계 시장을 주도했다. 그런 절대강자 노키아가 이제는 삼성에게 전세계 휴대폰 판매량에서도 뒤지기 시작했다. 노키아의 패인은 자신의 기술력만 믿고 있다가 후발업체들의 발빠른 행보에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키아가 피처폰 등 저가품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 애플의 iPhone에 밀렸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시장에는 진입도 못하고 윈도우폰으로 경쟁을 하려했으나 대세에 밀리는 형국이다. 또한 저가품도 중국 등의 도전을 받고 있다.   
 
무디스사 등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정크등급의 평가를 받고있다. 그 이유로 시장에서의 가치가 날로 쇠퇴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노키아의 시가 총액도 많이 하락하여 130억 달러 밖에 안된다. 이런 노키아의 몰락은 곧 핀란드 경제의 몰락으로 진행될 것을 우려했으나 다행이 노키아의 전문가들이 소규모 창업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인구가 비슷한 이스라엘이 소규모 창업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듯이 핀란드도 이스라엘을 배우고 있는 모양새이다.
 
노키아는 몰락하고 있는데 애플은 현금 보유액만 1100억 달러가 넘는다. 애플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만으로도 아마존, 노키아 RIM 세개 회사를 사고도 돈이 남는다. 애플은 스티브잡스가 세상을 떠나면서 위태로움을 느꼈으나 새로운 CEO 팀쿡은 유통관리의 귀재답게 애플을 이전보다도 더 좋게 만들고 있다. 현재 애플은 매출 대비 순이익이 27%나 된다. 주당 가격이 600달러를 넘었으며 미국내 기업 중,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되었고,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애플의 주력은 iPhone과 iPad이다. iPod는 주력에서 밀리고 있다. 소품종 대량 생산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것이다.
 
이와달리 삼성은 다품종 대량생산 체제로 가고 있다. 이제 세계 휴대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이 양분하는 시대가 되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얼마전에 신문지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소니의 만년 적자와 만명이 넘는 직원의 해고 소식이 세계경제를 우울하게 했고, 아날로그 필름 시장을 석권했던 코닥의 몰락, 반도체 업계의 기대주였던 일본 엘피다의 파산소식 등을 접하면서 더이상 현실에 안주해서는 생존자체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진리를 시대의 흐름을 통하여 깨달을 수 있다.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스스로 자신의 상품가치를 인정받기 위하여 실력을 연마하지 않으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 남을 수 없는 비정한 사회로 흐르고 있다. 개인의 경쟁력이 곧 조직의 경쟁력이 된다는 진리를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Comment

작성자 :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