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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혁신도 진화하는가?

  • 작성자
    박검진
  • 작성일
    2012-01-06 23:38:00
  • 조회수
    2742
 
<파괴적 혁신도 진화하는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교수 박검진>
 
 
대부분의 기업은 급진적혁신보다는 점진적혁신에 무게중심을 두려한다. 주력제품이 시장에 존재하면 dominant design이 존재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그속에서 부품 혁신과 같은 점진적 혁신을 통하여 안정성을 꾀하려한다. 파괴적혁신을 통하여 dominant design이 되는 경우도 존재하나 파괴적혁신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에 소극적으로 된다.

애플이 훌륭한 것은 남들이 꺼리는 구조적 혁신을 통하여 새로운 컨셉의 디자인을 출시하여 시장의 판도를 흔든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파괴적혁신의 모델이 된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파괴적혁신만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소니가 워크맨부터 시작하여 캠코더, VTR, CD 등 파괴적혁신을 어느기업 보다도 잘했다고 하버드대학의 크리스텐슨교수는 얘기했으나 요즘에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그 이유는 새로운 시장을 읽는데 실패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휴대폰으로 영화도 보고, 동영상 촬영도하고 게임도 하고, 음악도 들을 수 있으니 소니의 기술이 이들 제품 컨셉을 따라갈 수 없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기술의 융합이 대세인 세상이다. 이런 기술들은 창의적인 구조적혁신을 통한 새로운 파괴적혁신이라고 보고싶다.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통신과 결합한 혁신으로서 기존의 파괴적혁신과는 차원이 다른 고차원 파괴적혁신인 것이다. 파괴적혁신도 진화를 거듭하는 복잡한 세상에 살고있다.
 
박검진배상.
  • 손영욱 2012-01-09 16:11:43
    스스로 혁신하지 못하는 자(기업)는 타인에 의해 혁신 당하는 것 같습니다. 옛날 몇백년 또는 몇 세대에 걸쳐 일어나던 변화가 지금은 몇십년, 아니 몇년 사이에도 일어나고 있으니, 그 속도감이 무섭고 현기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 박검진 2012-01-09 19:18:30
    제가 알고 있기로는 크리스텐슨 교수는 sony사를 파괴적 혁신에 대명사처럼 여겼습니다. low-end가 아닌 new business측면에서 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크리스텐슨교수는 sony가 기술융합의 시대에 잘 대응을 하지 못할 것은 예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인도 생각못한 파괴적혁신에 의하여 sony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파괴적 혁신은 super disruptive innovation이 되어야 할텐데 애플의 i-phone 이 과연 여기에 해당될지 입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은 애플 전에도 이미 존재했으나 애플이 고객의 구미에 맞게 디자인을 바꾼 정도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고객을 찾아서 새로운 시장을 찾으려고 한 것은 맞으나 기술적으로도 혁신다운 혁신을 했는지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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