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방을 개설한지 만 4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40개의 글이 올라왔네요...

처음 기대와는 달리..."칼럼"이라는 무게감이 큰 것 같습니다.
필진도 자꾸만 줄어드는 것 같아...
조금 더 가볍지만..많은 논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단어가 없을까...
고민하였습니다.

사무국에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검토였는데...
아고라, 의견과 주장, 생각나눔, 광장 등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최종 결론은 공감(共感) 이었습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의하면 공감이란..
타인의 사고나 감정을 자기의 내부로 옮겨 넣어,
타인의 체험과 동질의 심리적 과정을 만드는 일이라고 하네요...

전국 각 대학 TLO에 근무하는 우리들...
TLO를 잘 발전시켜 대학 기술이전이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우리들...
TLO 발전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제도와 사업을 바라는 우리들...

그 과정에서 생각의 차이도 많겠지만....
결코 전체가 하나되는 획일성은 없겠지만...

서로의 생각을 얘기하고 함께 고민하는 게시판이 되면 좋겠습니다.

메신저,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가벼운 한 줄 쓰기에 갈수록 익숙해지는 시절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주장하고, 반박하고, 동의하는
아날로그 토론방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