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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계절에 얻은 것이 있습니다

  • 작성자
    박검진
  • 작성일
    2010-11-10 12:05:54
  • 조회수
    1917

안녕하세요? 박검진입니다.

지난 11월1일자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술이전지원실 팀장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2006년 10월에 대학의 특허관리 어드바이저가 되고 공식 팀장 발령을 받은 것은 처음입니다. 특허청사업의 일환으로 파견된 신분으로 사업도중에 팀장으로 발령받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그만큼 학교에서 저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방증일 겁니다. 그만큼 저의 어깨가 무거워 짐을 느낍니다. 학교가 저에게 기대하는 만큼 한번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노동부 지원을 받는 특성화된 사립대학입니다. 총 학생수가 4000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규모의 공대 중심 대학입니다만 매년 취업율  전국 1위를 고수하는 지방 명문 대학입니다.

작년에 특허청이 주최한 IP오션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 대학이 되었고, 올해는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제가 지도한 학생들이 선전을 하여 선행자료 조사 부문에서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그리고 특허전략 부문에서 특허청장상 1팀, 우수상 1팀 등을 수상하여 전국 종합 6위의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올해 겨울방학부터 학생들 지도를 위하여 특허동우회라는 조직을 만들어 지도해서 10월에 결실을 맺으니 마치 추수하는 기분이 듭니다. 특허청장상은 상금이 800만원이나 됩니다. 학생들은 거금을 받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가 봅니다. 그 학생들의 지도교수님은 500만원을 받으십니다. 교수님 또한 거금에 어리둥절 하고 계십니다. 작년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수상은 커녕 본선에 한명도 진출하지 못했으니 학교 전체가 어리둥절한 것은 당연한 일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만큼 열심히 해준 학생들이 고마울 뿐입니다. 하면된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일깨워 준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찾아와서 고마움을 표시할 때는 큰 보람을 느낍니다. 올해 농사는 정말 결실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가 팀장이라는 보직으로 늦게나마 저에게 주어진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은 결코 공짜란 없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한 만큼 보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코 요행을 바라고 인생을 살아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에 와서 생활하면서 나름대로 느낀 점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열정이고, 그 다음으로 희생정신, 도전, 끈기, 연구하는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이 다섯가지가 저를 지탱해준 힘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결실의 계절에 나름대로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쁩니다. 저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를 꼭 잡고자 합니다. 어떻게 보면 위기일 수도 있으나 기회 없는 위기는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제가 서있는 현실에서 최선을 다할 뿐 입니다.  감사합니다.

박검진 배상.    

  • 손영욱 2010-11-11 09:50:38
    ㅎㅎ 박검팀 팀장님 축하드립니다.
    열정과 노력의 결실...그리고 그것을 알아주는 곳이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 박검진 2010-11-12 04:43:23
    감사합니다. 손국장님. 그동안 카우텀 행사에 자주 참석하지를 못했는데 앞으로는 자주 찾아뵙고 여러분들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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