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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Trans Fair의 어제와 오늘

  • 작성자
    손영욱
  • 작성일
    2009-09-14 10:50:01
  • 조회수
    3163

신개념 산학협력 R&D 종합거래의 장

'Tech-Trans Fair'의 어제와 오늘

기업과 대학의 어려운 산학협력 연계문제를 해결할 그 첫출발! 'TECH-TRANS FAIR'

21세기를 맞이한 후 유례없는 빠른 변화 속에 기술혁신과 그 효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연구개발에 대한 시각과 접근방법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연구개발 당시부터 사업화를 전제로 한 기술혁신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양한 혁신자원을 결합하고 사업화채널을 다양화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과 같은 새로운 개념의 R&D 및 산학협력 모델들이 제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국가혁신시스템에서 가장 강조된 부분이 바로 기술사업화와 관련된 이슈가 아닐까 싶다. 관련 법 제정에서부터 각종 정책지원까지 종합 대책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쏟아내고 있으며, 그 성과부분 또한 외국에서도 놀랄 정도로 눈부시다. 하지만 여전히 기존 수요자(기업)와 공급자(대학) 간 인식격차와 상호 불신으로 산학협력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산학협력의 연계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유한 대학과 그 수요자인 기업의 직접적인 만남의 장이 필요하다고 본다. 대학과 기업, 기술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창의적인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대학-기업 간 구체적인 상생협력의 장이 바로 ‘Tech-Trans Fair'이다.
















본 협회(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에서 추진하는 'Tech-Trans Fair'는 기존에 대학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기술이전전담조직)에서 발명자 중심으로 진행된 획일적인 기술마케팅에서 벗어나 우수한 연구실의 연구역량과 사업화기술 및 수요기업과의 비즈니스 모델 등 산학협력 가능한 모든 역량을 가지고 나온다. 바로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한 대학의 연구실과 기술이 필요한 기업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향후 대학과 기업 모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된 수요-공급자 간 상생협력 파트너링 상담회이다.

 

이러한 'Tech-Trans Fair'는 두 개의 Section으로 나눠 'Lab발표회'와 '수요-공급자 상담회'로 진행된다. 'Lab발표회'에서는 대학의 우수한 연구실의 핵심 연구역량 및 사업화기술에 대한 발표로 연구인력, 연구분야, 보유장비, 시제품 등 다양한 산합협력 아이템을 제시한다. 이후 '수요-공급자 상담회'에서는 사전 상담예약기업을 대상으로 대학의 연구실과 공동연구, 기술이전, 합작투자 제안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산학협력 상생관계를 구축하는 상담을 진행한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링 상담회인 'Tech-Trans Fair'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대학의 우수한 연구실이 보유한 모든 연구역량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R&D 종합거래의 장이라 할 수 있다.



        [Section I - Lab발표회]      [Section II - 수요-공급자 상담회]

 

대학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소중한 첫 만남... 'TECH-TRANS FAIR'

지난해 9월26일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공동 주관으로 제약․바이오 분야 제1회 '2008 Tech-Trans Fair in Pharma & Bio'를 통해 고려대, KAIST, 한양대, 중앙대 등 16개 대학 22개 우수 연구실이 종근당, 유한양행, LG생명과학, SK케미칼 등 20개 기업들과 파트너링 상담회를 진행했다. 총 76건의 상담으로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 다양한 산학협력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금까지도 여러 대학에서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는 지난 2008년 행사를 발판으로 제약․바이오(Pharma&Bio) 분야에서 유비쿼터스(Ubiquitous; RFID/USN)와 나노(Nano) 분야까지 확장하여 총 3회 'Tech-Trans Fair'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과 함께 산업체 유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Ubiquitous),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Nano),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Pharma&Bio)과 분야별 공동주관으로 유비쿼터스 분야는 6월11일 EL타워, 나노 분야는 8월25일 힐튼호텔, 제약․바이오 분야는 9월25일 삼정호텔에서 각각 개최하여 대학의 다양한 연구실 R&D역량을 기업에게 선보일 것이다.

















특히 본 협회에서는 2009년 'Tech-Trans Fair'의 분야별 기술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총 44명(28개 대학)의 인력풀을 중심으로 '대학 기술마케팅전문위원회'를 조직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기술마케팅전문위원회는 대학별 중점 추진 핵심기술 분야를 기반으로 우수한 R&D역량을 보유한 연구실을 발굴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분석하여 올 한해 'Tech-Trans Fair'에 적극 연계하여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영역을 넓혀 더욱 강화된 형태의 'Tech-Trans Fair'가 기술수요자(기업)와 기술공급자(대학)가 만나 진정한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행사가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산학협력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 그리고 정부 및 산업체 유관기관 모두 시간, 투자 및 제반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 박재일 2009-10-23 16:22:13
    국장님!!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대학과 기업이 서로 신뢰가 쌓여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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