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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of Unoversity Technology Transfer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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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LO소식 >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않아도 좋다!!

  • 작성자
    손팀장
  • 작성일
    2004-04-10 21:23:49
  • 조회수
    7497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남들이 퇴근하는 12시께 사무실로 나와서.. 짬짜면을 하나 시켜먹고 저녁 9시가 다되어 가는 지금까지 버티고 있답니다. 토,일에는 대부분의 카우터머들이 휴가를 즐긴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습관처럼 카우텀을 열어보고 닫고를 반복하다 ... 제가 글을 하나 쓰야 겠다고 맘을 먹습니다. 얼마전에 카우텀 도메인 사용기간을 다시 1년 연장하였습니다. 돌이켜 보니 벌써 카우텀 도메인을 구입한지 1년이 되었고.. 카우텀을 오픈한지 9개월을 넘어서고 있군요..(2003. 7월 오픈) 기술이전업을 제대로 한번 해봐야 겠다고 맘먹고 나서 꼭 하고 싶었던 것이 미국의 autm 에 버금가는 조직을 만들고 운영해 보고 싶단 생각이었습니다. 홈페이지를 만들어 본적도 없는 제가 아르바이트생의 코치를 받아가며 하나하나 게시판을 열고...여러분들이 회원가입을 하기 시작하고.. 기술이전에 관한 글과 자료들이 쌓여갈때 저는 참 기뻤습니다. 이렇게 만들어가면 되겠구나... 강릉 워크샵을 계기로 "대학기술이전센터협의회"와 "카우텀"이 한배를 타게 되었고... 제주도 워크샵을 계기로 카우텀의 정형을 만들어 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카우텀은 국내 최고의 대학 기술이전 커뮤니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가장 발바른 정보가 공유되고 있고.. 토론의 주제 또한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카우텀을 아끼고 기술이전에 미래를 걸고자 하는 전국 대학의 뛰어난 카우텀 회원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아쉬운 일도 많습니다. 원광대, 동신대, 청주대, 관동대, 호서대, 이화여대 샘이 카우텀을 떠나갔고.. 지금도 몇몇 분들은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새로이 카우텀에 둥지를 터신 고려대, 동아대, 부산대, 성균관대, 청주대, 관동대 선생님께서 가입을 하여 일부 선생님들은 원년멤버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고 일부는 아직 낯설어 하고 있습니다. 키스트의 두 분 연구원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서강대와 고려대의 양나 샘은 양나 연구원이 되어 키스트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회원수는 100을 넘었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분들도 있지만.... 비교적 인색하고 폐쇄적인 이곳을 지속적으로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이전의 미래가 밝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이제 카우텀은 어느 부처의 조직일수도, 어느 개인의 소유물일수도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카우텀은 그것을 결단코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상호발전을 위한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 나갈 것입니다. 꽃들이 화사한 봄날 여름 워크샵을 서서히 준비해 들어갈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했으면 합니다. 서울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아침에 출발하면, 시속 300 키로로 달리는 열차의 정차역마다 반가운 얼굴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역 광장에는 부산, 경남지역 선생님들이 대형 플랭카드를 들고 전국에서 오신 선생님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실 겁니다. 준비된 버스를 타고 해운대로 갑시다.   한여름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해운대를 찾으니.. 우리는 그보다 한발 앞서 6월말 방학이 시작되자 마자 모였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지난 겨울처럼 빡센 교육보다는 진지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수준있는 강사와 패널을 모시고 기술이전에 대해 밤을 새워가며 토론해 봅시다. 새로이 이곳에 오신 선생님들께는 지금의 어색함을 한방에 날려버릴수 있는 친교의 시간도 가져봅시다.  해운대의 밤은 아름답습니다. 그 바다에 모두 빠져도 좋을만큼 행복한 시간들을 그려 봅시다. 부산지역 선생님들께서 수고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카우텀 여름 워크샵 기획단들 꾸리고... 세세한 사항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려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모였을때 훨씬 발전되어 있는 서로의 모습을 보며 기뻐할 수 있을만큼 정진합시다.
  • 김성근 2004-04-12 01:21:03
    손팀장의 말씀은 정말 저희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저도 얼마전 모 대학에 전활 걸었는데..그곳 샘께서 운영비등 기타 사정에 의해서..사직을 생각중이라고 합니다.
    모두들....손팀장님 말씀대로..현재의 직위와 조직에 대해서 확신이 없을수도 있으며,,,두려운 미래를 걱정하고 계실지 모릅니다.

    저 역시 그런 기분을 순간순간 느끼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가 선택한 이길..불모지인 사막에 오아시스를 찾고 우리의 삶의 터전을 만들어 나가는 개척정신으로 전진하였으면 합니다.

    우린에게 우리를 하나로 뭉치며 같이 고민할수 있는 kautm이 있지 않습니까? 모두들 힘냈으면 합니다.

    글고..이번 하계 워크샵...부산 경남 팀들이..손팀장의 지휘를 받아 준비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하계 워크샵때 많은 사람들과 깊은 이야길 나눴으면 좋겠네요^^
  • 김동준 2004-04-12 21:10:26
    부산 지역 벌써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누리사업(교육부)땜에 한강 이남의 온 누리가 난리듯이 우리대학도 지금 난리라서 무식하게 떠드는 제가 조용한데, 준비는 벌써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음의 준비이지요..ㅎㅎ
  • 김영옥 2004-04-12 21:11:54
    괜히 눈물날라구 그래요..
    부산 한번도 안갔는데..
    이번에는 물갈이 안해서 꼭 토론에 끼고 싶습니다.
    그날까지 내공쌓아야 겠습니다. 앗싸...
  • 임경진 2004-04-13 09:33:24
    삼성 이건희 회장이 10년 후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쓴 책이 있지요

    결론은 어떤 사업이 성공할지 아무도 모르니...사람만이 귀중한 재산이라는 겁니다

    여러분도 저도, 결국 먼 미래를 보고 준비하시는 분들일거라 생각하면서....

    손팀장님의 고민이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구요. 각 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샘들이 저도 자랑스럽습니다

    홧팅!


  • 전미경 2004-04-13 17:17:48
    손팀장님의 글을 읽는 동안 가슴이 많이 찡했습니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그만 두시는 샘들 소식에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희망을 잃지 말고 조금만 더 버팁시다. 곧 좋은 날이 올꺼라고 확신합니다. 샘들 화이팅!!!
  • 고병기 2004-04-16 09:24:10
    손짱이 봄 타나 부다....
    꽃구경이라도 한번 데리구 갈껄....
  • 박성진 2004-04-16 10:02:17
    꽃구경 갔다가 봄바람이라도 나면 어떻게 하시려구~~~^^;
  • 손팀장 2004-04-16 10:11:52
    피우고 싶어도 피울수 없는..
    피다가도 지고 마는..
    피우기엔 너무도 아픈....

    유부남의 봄바람은 백해무익한 담배와 같다. -손 짱-
  • 박정희 2004-04-19 21:14:29
    첨에 분위기 잘나가다가,
    어째 뒤로 갈수록 내용이 여~~엉
    그랬는데...
    손팀장님 끄트루(끝으로) 분위기 잡으시네...
    진짜루 봄타시나 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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