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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of Unoversity Technology Transfer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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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간담회 보고

  • 작성자
    손팀장
  • 작성일
    2004-02-25 13:01:17
  • 조회수
    7314
아침 7시 집에서 출발해서.. 9시 조선호텔에서 조찬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소장님을 태우고.. 대전으로 달렸슴다. 11시 20분경 사전 모임이 예약된 중기청 앞 식당에 자리를 잡았지요.. 12시가 되자 각 대학의 소장님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한양대, 영남대, 관동대, 경남대, 원광대, 조선대, 동의대, 동신대, 아주대, 호서대 에서 10분의 센터소장님들이 참여하셨고...서강대와 울산대는 과장님께서 참석하여..총 12개 대학, 1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식사를 겸하며, 이런 저런 상황들과 입장을 정리하고 1시 50분 중기청 기술지원국장님 방에 도착하였지요.. 국장님은 상당히 세련되고 합리적인 분이었습니다. 국장님, 과장님, 사무관님 모두 이번에 새로이 업무를 맡게되었고... 또한 이미 이전 부서(정책과)에서 예산들이 대폭 삭감된 채로 넘겨받았기 때문에 간담회 초반에는 약간씩 초점이 흐려지기도 하였지만.. 소장님들이 지속적으로 3년전 중기청의 약속, 그리고 대학기술이전센터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습니다. 조금 과격한 표현도 나오기도 하였고... 국장님은 이렇게 많은 대학의 교수님들이 적극적이신데 왜 예산이 삭감되었는지 모르겠다며, 센터 업무 및 상황들에 대해 이것 저것 질문을 하셨답니다. 그리고 과장님과 사무관님에게 지시하시길... 대학의 상황과 업무 및 실적 등에 대해서 직접 조사를 하라고... 그래서 진정 교수님들 말씀이 맞다면... 최대한 예산을 조정해 보라고... 1시간 반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속이 시원할 정도로 교수님들께선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셨답니다. 참여해 주신 대학 소장님께 박수를... 간담회를 마치고 1층 로비에서 정리를 하였습니다. 일단 간담회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들을 하셨고... 제가 3월 말 경에 총회를 하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예산이 어찌되더라도... 협의회는 계속 갑니다...  3월 말 총회를 통해 새로운 임원학교를 공식 선출하고...중기청 뿐 아니라 다른 부처와도 계속 협상을 진행하기로 하였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중기청 사무관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내일 오후에 한양대를 방문하고 이전 저런 말씀을 나누고 싶으시다고... 아마 다른 대학들도 방문이 있을 겁니다. 대전을 출발하여 여주 일성콘도까지 소장님을 모셔다 드리고(워크샵) 저는 서울로 왔답니다. 올라오는 중에 기쁜 소식도 들었구요.. 그래서 긴급하게 8시 한양대 앞에서 최종열, 이창주, 심영보, 손영욱, 이제나 5명이 모여 단고기를 먹으며 축하주를 마셨답니다.  새벽까지.. 기쁜 소식은 두 사람의 인사와 관련된 내용이며 곧 본인들이 밝힐 예정이니 궁금해들 하시기 바랍니다. 대학 기술이전 만세....화이팅... 참, 간담회 관련 사진 사진방에 올려 두겠습니다.
  • 박성진 2004-02-25 13:27:27
    과연 기쁜 소식이란게 뭘까요?
    창주야 월급 올랐냐? ㅋㅋㅋ
  • 이미경 2004-02-25 14:11:03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기쁜 소식 있으신 두분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소장님들께서 어떤점을 중심적으로 말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오전에 중기청 박도순 선생님께서 실태조사가 있을거란 말씀은 하셨습니다. 오시면 어떤 점을 중점으로 보여드려야 하는지...
    그간 대학기술이전센터 설립으로 인한 계량화 되지는 않지만 산학협력에 과한 학교의 질적인 변화? 이런 정성적 평가에는 만족해 하지 않으시겠죠?

    다른 대학 소장님들은 어느 점을 피력하셨는지...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 손팀장 2004-02-25 14:46:05
    중기청에서 관심있어 했던 부분은...
    과연 기술이전센터가 한사람이 풀로 일할만큰 일거리가 있는
    곳인가.. 급여는 이쪽에서 받으면서 다른 일 하는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산학연컨소시엄이나 창업보육센터 등과 통합해서
    인건비 처리하면 되지 않는가...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특허관리만으로는 부족하리라 보입니다.
    특허관리는 크게 보면 기술이전의 영역이지만...
    동시에 대학의 기본업무 범주로 해석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일단 기술이전센터 내지 대학기술이전에 대해 상당히
    생소하게 여기고 있으며..과연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 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이미경 2004-02-25 15:41:35
    한사람이 풀로 일할 만큼의 일거리가 있는 곳인가?
    가슴이 무너집니다.

    중기청 담당자들이 궁금해한 그 점이, 저 개인적으로 대학기술이전센터가 중기청에서 지원으로 유지되는 것이 한계가 있다고 우려해온 점입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관청입니다.
    하지만 대학기술이전센터는 대학을 위한 곳입니다.
    과연 대학기술이전센터가 중소기업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대학의 기술과 중소기업이 원하는 기술사이에는 커다란 차이(gap)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학의 기술을 이전받아 바로 활용하기 어려워 하기도 하고,
    대학은 중소기업이 제시하는 비용에 움직이기에는 많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에서 제시하는 대학기술이전에 따른 정책지원금이 과연 얼마나 효용이 있을지도 사실 크게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라....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학기술이전에 대해 생소해 한다...
    과연 대학기술이전센터 설립을 추진 관청에서..비젼이 없었다니...이점 괘씸하며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특허업무가 대학의 기본업무가 된 사실...
    그 역시 기술이전센터의 설립으로 가능해진 대학의 변화입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라는 것도 기술이전 사례 실적조사를 중심으로 하리라 생각됩니다. 우울합니다.
    이전되지 않았지만 보이지 않았던 노력들과 대학의 분위기는
    역시 평가가 어렵지요.

    돈은 여기서 받고 다른 일을 하지 않나...
    정확히 표현하면 다른 일 하면서 여기 돈을 수당으로 받는 경우는 많이 있겠지요....
    하지만 조사에서 그런 점은 아마도 파악이 어렵겠죠.

    아~~으~~
  • 박성진 2004-02-26 15:56:54
    저도 센터장님께서 들려주신 말씀 듣고....많이 우울해 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고군분투한 여러 기술이전담당자의 노력이 이제는...
    솔직히 정부지원자금...몇억씩 받고 학교에서도 인정받으며 사업에만 몰두하는 다른 센터 담당자들을 보면 부러울때가 많았었습니다.
    하지만...산학협력의 꽃은 기술이전이라고 생각하기에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더 이상 저희들의 맘을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기술이전담당자들을 두~~~~번 죽이는 일이 될겁니다.
  • 김성근 2004-03-03 17:10:57
    정말...우리가 힘을 낼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샘들도 그렇듯이...직위 보장이 있어야 합니다.
    정말 모든것을 다 바쳐..열씨미 아주 열씨미 일하여도..어느순간에.
    학교에서 예산 이야길 하며 나가라고 하면...저희 힘이 없습니다.
    손팀장님이 예전에 말씀하시듯...스스로의 내공을 쌓아야 할것 같습니다...
    저 역시..현재..맘이 흔들릴때가 많습니다..정말 열씨미 정열적으로하고픈데..혼자 하기엔 힘이 들고...과연 내가 몇년뒤엔 안정적인 직위 보장을 받을수 있는가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전 이길이 좋습니다...비록 현재 보수도 적고..신분보장도 안되지만..일단 해볼랍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 박성진 2004-03-04 17:19:28
    모 카드의 CM 송처럼....

    '내게 힘을 주는 중기청이야~♪~ ♬~♩~'
    라는 노래가 절로 나왔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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