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신기술 이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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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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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4-02-24 09: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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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562
출처 :[ KBS]
[뉴스 광장]신기술 이전 활기
[속보, 경제] 2004년 02월 20일 (금) 08:42
⊙앵커: 신기술, 특허기술 등은 많이 개발됩니다마는 막상 상품화로
이어지는 기술은 사실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잠자고 있는 신기술들이 요즘 중소기업에서
빛을 보고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학의 신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간염전문 치료제입니다.
연질캅셀을 잘라 물에 넣자 곧바로 녹아버리지만 다른 약품은
덩어리가 그대로인 채 물에 거의 녹지 않습니다.
이 약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기존 간염치료제보다 흡수율이
8배나 높아 종합병원의 전문 간염치료제로 채택됐습니다.
⊙윤명순(KMS 제약 차장): 기술이전 개발 사업을 통해서 대학의
좋은 기술을 이전받아서 저희 회사에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기술로 한 벤처기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음파 모터입니다.
기존의 전자식 모터와는 달리 소음이 전혀 없고 정밀한 위치제어가
가능해 광학장비나 반도체장비 등 고정밀 초소형 기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재열(피에조테그놀러지 사장): 국내의 기술수준을 저희가
한 단계 올렸다고 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사실 없던 기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으로 기술이 입증이 돼서,
품질도 입증이 돼서 수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이렇게 중소기업청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대학 등에 기술을
상품화한 업체는 200곳. 이 가운데 약 80%가 상품화에 성공해
매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인국(중소기업진흥공단 부장): 당초 취지대로 기술이전을 받아서
조기사업화하는데 상당한 성과를 보는 것으로...
⊙기자: 중소기업청은 올해도 75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대학이나
연구소의 신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