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 Association of Unoversity Technology Transfer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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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특허존중사회> 중 일부 내용을 소개합니다.
특허기술은 시장의 반응으로 성공여부가 결정됩니다. 정부도, 투자자도, 학계도 아닙니다.다들 아시다시피 특허기술이 성공하기란 쉽지 않죠. 단순히 기술이 우수하다고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바로 시장성이 반영되어야 합니다. 시장에서 소비자의 평가가 곧 특허기술의 평가입니다.
특허기술이 실패한 이유는 명확하게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늘의 뜻 일수 있겠죠? 이에 대하여 어떤 책에서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즉 소비자의 요구에 지나치게 앞서가는 기술, 만족도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기술, 홍보 부족 등 소비자들이 잘 이해하지 못한 기술 등.
대표적인 실패 사례가 영상전화기 입니다. 사실 이 기술은 벨이 최초로 전화기를 발명했을 때부터 인간의 머릿속에 꿈꿔온 기술입니다. 1964년, 뉴욕에서 개최된 박람회에서 AT&T가 뉴욕과 워싱턴DC를 연결하는 영상통화 전화기를 처음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5년 만에 서비스는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지나치게 비싼 통신요금이 문제였습니다. 한참 시간이 흘러 1990년대, 통신기술의 발달로 저렴한 영상전화기가 등장했습니다. 이번에도 전문가 등의 예상과 달리 크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왜 일까요? 그 당시 소비자들 사이에 지나친 사생활 노출이 문제였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특허기술에 대한 50여 가지의 성공하고 실패한 국내외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로서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